Seo young deok biography examples

          Born in , Young-Deok Seo grew up in Seoul, Korea and dreamt of becoming an artist from a very young age.

        1. Born in , Young-Deok Seo grew up in Seoul, Korea and dreamt of becoming an artist from a very young age.
        2. The chains in his work aren't just physical.
        3. Seo_young-deok_ Seo Young-Deok was born in , in South Korea, graduating from the environmental sculpture department of the University of Seoul in
        4. Born in in Korea, Seo Young-Deok graduated from the department of Environmental Sculpture at the University of Seoul in and gained prominence.
        5. Seo Young-deok (Born ) is active/lives in South Korea.
        6. Seo_young-deok_ Seo Young-Deok was born in , in South Korea, graduating from the environmental sculpture department of the University of Seoul in.

          서영덕: 묵고默考 MEDITATION

          서경아 (성남문화재단 전시기획부 과장)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은 지역의 청년작가를 발굴 지원하는 2017성남청년작가전 두번째로 조각가 서영덕의 개인전을 마련하였다.

          <서영덕: 묵고默考 Meditation>은 번잡한 현대사회 속에 침묵과 고요가 전하는 위로를 주제로 한다. 체인과 용접술을 주재료와 작법(作法)으로 인체를 조형화하는 조각가 서영덕은 2008년 전국 대학・대학원생조각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후 현재까지 10여 년간 40여회의 개인전과 그룹전 개최를 통해 꾸준히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해외에서 주목받는 작가로 성장하고 있다.

          작업실에서 만난 작가 서영덕은 땀소금 베인 질척한 셔츠와 손가락 끝 실오라기가 풀린 헤진 목장갑을 끼고 한창 작업에 몰두하고 있었다.

          그의 손길을 기다리는 수만 조각의 체인들이 바닥에 수북이 쌓여있었고 이미 용접된 체인들이 등분된 인체 틀 위에 얹혀 있었다. 열기와 뒤섞인 용접가스냄새가 작업실을 매캐하게 채우고 있었다.

          Seo Young Deok's unbelievable nude sculptures capture the essence of the human condition so deeply that it's difficult to fathom that they're made from.

          좁은 작업실 한편에 자리한 흡사 ‘해부학교실’에서나 볼 수 있는 인체 구조물들이 없었더라면 어김없이 그의 작업실은 그저 철공소나 대장간이었다. 투박한 재료, 투박한 기법이라 하기엔 작품에서 보여지는 지극히 섬세한 인체의 선(僐)은 고치에서 나비날 듯 그렇게 탄생되고 있었다.

           ‘체인은 속박이다’

          작가가 체인을 만나게 된 것은 대학원 재학 시절이었다. 앞서 시작된, ‘인체’에 대한 관심으로 돌, 흙, 쇠, 나무, 플라스틱 등 온갖 재료를 망라하며 대입(代入)하고 실험했지만 자신의 미적 욕구를 채우기엔 부족했다.

          막연한 아쉬움과 갈증으로 하루하루 고민하던 어느 날, 작가의 시선은 우연케도 너부러져있던 체인에 꽂히게 된다. 그저 부속품으로 기계적 시간을 살다 녹슨 채 버려져 있던 그 모습은 마치 사회의 틀에 끼워져 수동적 삶을 살아가는 이 시대의 고단한 군상과도 같았다.

           체인과의 만남은 ‘금지’ 혹